K리그2 관전포인트! 대전-창원-잠실 프리뷰

  • 스포츠
  • 축구

K리그2 관전포인트! 대전-창원-잠실 프리뷰

  • 승인 2020-06-18 17:27
  • 수정 2021-05-02 02:2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사본 -대전(위), 전남(아래) 선수단 경기 종료 후
대전하나시티즌(상) 전남드레곤즈(하) 경기 종료 후 승리 인증샷 (프로축구연맹)
-시즌 첫 패배 경험한 대전 연패는 없다 vs 무패 행진 이제는 전남이 이어간다.

무패 행전을 이어가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에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이제는 전남이 유일한 K리그 무패 팀이 됐다. 시즌 초 대전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전남은 2승 4무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골키퍼 김동준의 부상이 치명적이다. 매 경기마다 수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전력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했던 김동준이다. 다행히 공격수 바이오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지난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안드레와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대전 : 전남 (6월 20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두 팀은 승강제 이전과 승강제 이후 1, 2부리그를 넘나들며 통산 63번 맞대결을 펼쳤고, 전남이 28승 17무 18패로 상대전적이 우세하다. 올 시즌 전남 무패행진의 원동력은 6경기에서 단 두 골만 허용한 수비력이다. 대전이 빠르게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전남이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20일 토요일 오후 7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 부천에 강하다. 2017시즌 15라운드에서 부천을 꺾은 경남은 이후 두 차례 만남에서도 승리한 바 있다. 약 3년 뒤, 두 팀이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경남은 안산과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박기동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기세를 몰아 이번 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연승은 물론, 부천전 연승기록을 4경기로 늘리려 한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천과 6위 경남의 승점 차는 단 3점 차로, 경남이 연승에 성공한다면 상위권 진출이 가능하다. 경남 수비수 안셀은 부상 복귀 후 안산전에서 올해 첫 경기를 뛰며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경남은 안셀의 가세한 수비진과 제리치, 백성동, 황일수가 이끄는 공격진을 앞세워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자 한다.



지난 라운드 돌풍의 팀 대전을 무너뜨린 선수가 있다.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 레버쿠젠 출신으로 영입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수쿠타 파수가 주인공이다. 6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수쿠타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12회)을 시도했고, 그 다음으로 많았던 선수는 절반인 6회를 기록한 이상민과 김성현이었다.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 수쿠타 파수가 대전전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을 시즌 내내 지속할 수 있다면, K리그2를 호령한 말컹, 펠리페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E : 안산 (6월 22일 19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 IB스포츠)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