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이강덕 포항시장, "지속가능한 포항위해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민선7기 2주년] 이강덕 포항시장, "지속가능한 포항위해 총력"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으로 23개기업 3조원대 투자 유치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전력"

  • 승인 2020-06-30 15:26
  • 권영대 기자권영대 기자
20200630_105938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민선 7기 전반기 2년의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권영대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을 통하여 23개 기업에 3조 1716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하여 경제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7기 전반기 2년의 주요 성과로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지진특별법의 제정 ▲민·관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에 주력 ▲그린웨이 확산으로 녹색도시 새바람 ▲도시·문화·해양이 융합하는 포항형 도시재생 ▲국가전략특구의 연이은 선정과 대기업 투자유치 등을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배터리산업 도시로의 산업체질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적인 충격을 막고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의 남은 2년 동안의 시정 중점방향으로 ▲경제활력의 불씨를 살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시민과 함께 극복 ▲실질적 지진피해구제와 함께 도시 활력의 디딤돌 마련 ▲국가전략특구를 포항형 뉴딜로 발전 ▲포항형 그린웨이로 그린뉴딜의 대표 모델 추진 ▲도시 속에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 도시재생 틀 창출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배려 받는 포항 조성 ▲환동해 중심도시 경쟁력 강화로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의 미래 확대 ▲감염병, 재난으로부터 24시간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정착 등 8대 핵심과업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외 경기부진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을 막고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 대응을 통하여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천 다원복합센터' 건립과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등 지역 균형의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생활 플랫폼 강화, 여성과 어르신 수요 중심의 맞춤형 생활복지 보장 등 복지여건의 개선을 통한 '보편적 복지'로 시민 모두가 배려 받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도 꼼꼼하게 챙겨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2년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활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정의 핵심과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