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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래산마을이 30일 경북도청 본관에서 개최된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시상식에서 경관·환경분야에 대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래산마을(위원장 전병길)이 30일 경상북도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에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고래산마을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래산을 둘러싼 6개 마을로 구성된 고래산마을은 지난해 완료된 고래산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폐교된 상원초등학교가 주민공동체활동, 문화복지, 도시민 농촌체험 공간이자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만점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5천 평의 무꽃(메마리꽃), 복사꽃 등 경관 작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고래 산마을에는, 신돌석 평민의병장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무궁화길, 신돌석 장군의 생가, 유적지, 야생화동산 등이 있다.
또한, 헬기체험을 통해 고래산일대의 아름다운 풍광과 BTS 촬영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고래산청년회는 고래 산마을 위한 지역 봉사활동과 경관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있다.
아울러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전병길 위원장은 "우리 고래산마을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결과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전국 콘테스트에도 최선의 준비를 다해 최고의 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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