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술영재 육성 충청지역 거점 '활약'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예술영재 육성 충청지역 거점 '활약'

세종시-한예총 업무협약 체결
지역학생 선발 박연문화관서 교육

  • 승인 2020-07-01 13:43
  • 수정 2021-05-16 21:45
  • 신문게재 2020-07-02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세종시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손을 잡고 지역 학생들의 예술영재 육성을 위한 충청지역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종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김봉렬 한예종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생 선발, 강사 파견 및 교육 운영 등을 맡고, 세종시는 교육 공간 및 인프라 조성 등의 역할을 맡아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조성에 힘을 모은다.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31일 시작해 12월 19일까지 총 1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박연 문화관을 활용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세종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문화예술교육 관련 협력·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유치로 그동안 미흡했던 예술영재교육 분야가 개선되고, 충청권 예술교육 거점기관으로서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문 예술교육을 받을 기회가 열렸다"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지난달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및 일반전형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 3월에 음악원으로 개교 이후 1994년부터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을 해마다 개원했다. 엘리트 예술인을 양성해 한국의 문화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본교는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 소재, 서초구와 종로구에 각각 서초동캠퍼스와 대학로캠퍼스가 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