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역 내 종합병원 신축공사도 '올스톱'

  • 문화
  • 건강/의료

코로나19에 지역 내 종합병원 신축공사도 '올스톱'

충남대병원 본원 신축공사 5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미뤄져
유성선병원 신신축공사는 잠정 중단
피해는 오롯이 환자들에게

  • 승인 2020-07-02 17:38
  • 신문게재 2020-07-03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코로나19 재택근무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내 대형종합병원 신축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어 내원객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인해 진행하고 있는 공사가 잠정 중단되거나 완공 예정일이 미뤄지는 등 공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대전선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유성선병원 신관 리모델링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대전선병원 관계자는 "따로 중단 발표를 하지 않아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4월쯤 유성선병원 신관 증축공사에 관해 잠정 중단했다"며 "기존에 완공 예정은 2022년 7월인데, 코로나 영향으로 여전히 공사 재개 예정이 잡혀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충남대병원 본원 리모델링 공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충남대병원 본원 리모델링 공사의 애초 완공예정일은 작년 6월이었지만, 내부설계 변경 등으로 인해 10월로 변경됐고 지속해서 미뤄져 지난 5월 말로 완공을 목표로 뒀다.

하지만, 지난 1월 말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충남대병원 본원 리모델링 공사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역 내 대형종합병원들의 공사 완공이 장기간 지연될수록 그 피해는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충남대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서 모씨(64)는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완공 예정일보다 1년 이상 지연되는 게 요즘에 말이 되나"라며 "내원객 중에 본인을 포함한 고령층이 많을 텐데 매번 공사현장 피해 좁은 인도로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지쳤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19의 감염 우려로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는 어려움과 이로 인해 내원객들이 겪는 불편함까지 공존하고 있다.

이에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본원의 리모델링 과정은 환자의 진료도 봐야 하고 코로나 19의 영향까지 겹쳐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테니 시민분들이 조금만 더 양해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3.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4.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5. [인터뷰] “반도체·AI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뒷받침”…양형규 대전폴리텍대학 학장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