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사람의 전쟁 1.2-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 문화
  • 문화/출판

[새책] 사람의 전쟁 1.2-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지음│걷는사람

  • 승인 2020-07-05 17:58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사람의전쟁
 걷는사람 제공


사람의 전쟁 1·2-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지음│걷는사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70년은 긴장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분단의 암울한 현실을 기억하고 통일시대로 가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은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창작을 통해 분단현실을 표현해 왔다.

대전 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작가 집단인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은 올해 초부터 한국전쟁 70년을 짚어보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대전문화재단의 협업형예술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작업은 '대전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국전쟁 70년'이라는 주제로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소속 작가들을 비롯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극단의 배우, 영상작업을 하는 지역 프로덕션, 화가 등이 참여했으며, 최종 결과물은 두 권의 책으로 동시에 출간됐다. 전쟁을 주제로 한 시, 소설, 희곡, 동화, 구술, 문화비평 등이 담겼으며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1권은 작가들이 직접 창작하고 취재한 내용을 담았으며, 2권은 멀티미디어북 형식을 갖춰 1권에 실린 작품을 영상과 낭독 등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권 멀티미디어북을 펼치면 시인이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현장에서 직접 시낭송을 하고, 그 모습을 책자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희곡 작품은 대전지역 중견 연극배우들이 참여하는 '낭독공연' 형식으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쟁 당시 유행했던 트로트 가요의 흐름을 다룬 문화세평은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당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두 명의 대학교수가 쓴 르포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학도병의 육성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낸 민간 여성들의 육성을 담았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과학동화는 그림으로, 대전의 전쟁 공간은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새롬 기자 ono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