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대표축제인 '힐링아트페스티벌' 취소 결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서구, 대표축제인 '힐링아트페스티벌' 취소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

  • 승인 2020-07-12 22:44
  • 수정 2021-05-14 10:58
  • 신문게재 2020-07-13 2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2)
지난해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모습. 서구제공

 

대전광역시 서구가 대표축제인 '2020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힐링아트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한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고 지역 내에서 감염이 지속 되고 있어 축제추진위원회는 취소를 의결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대전 시민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축제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쉽지만 국가 재난상황인 코로나19를 단결된 시민정신으로 이겨내고, 내년에 더욱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힐링아트피스티벌은 도심 속 공원과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통해 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 축제다. 지난해 38만여 명이 참여한 명실상부한 대전광역시 대표 축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예술을 소재로 해 서구를 '힐링(치유)'한다는 의미를 가진 축제다. 2019년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를 비롯한 예술을 3일 동안 만날 수 있었다. 보통 샘머리공원 및 보라매공원(서구청 앞) 일원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은 특별 조형물도 추가 설치돼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 받고 있다. 빛장식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져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