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세종 정가, '포스트 이해찬' 바통 누가 쥐나

  • 정치/행정
  • 세종

[정치펀치]세종 정가, '포스트 이해찬' 바통 누가 쥐나

민주당, 강준현 먼저 맡는 쪽으로 가는 모양새
통합당, 잠룡 김병준 의지 강한 가운데 김중로 막판 조율 중

  • 승인 2020-07-14 06:02
  • 수정 2021-05-06 17:25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세종청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 선출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홍성국(세종갑)·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어느 정도 조율을 마치고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강 의원이 먼저 임기 2년의 시당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국토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이 시당위원장이 될 경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입법 활동에 힘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누가 되든간에 '포스트 이해찬' 시대를 여는 첫 민주당 세종시당 '수장'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미래통합당은 13~14일 이틀간 시당위원장 공모를 거쳐 단수 후보면 추대, 복수 후보면 오는 20일 시당대회를 열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김중로(세종갑) 전 의원과 김병준(세종을)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조율 과정을 거치며 어느 정도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잠룡인 김 전 위원장은 세종 정치권의 보수세력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022년 3월 치러지는 '대선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시당위원장을 맡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통합당은 시당위원장 임기가 1년이므로 2022년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와 거리를 두고 있으나 연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두 사람이 쉽게 시당위원장을 양보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