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 정책도 주민 DIY’로 군민디자인단 본격 운영

  • 전국
  • 충북

단양군, ‘관광 정책도 주민 DIY’로 군민디자인단 본격 운영

  • 승인 2020-07-14 09:23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군민디자인단 운영 사진1
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관광만족도 향상과 새로운 정책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이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을 본격 운영한다.

적극적인 군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기존 '국민디자인단'의 명칭도 '군민디자인단'으로 변경했으며 'DIY 단양, 주민과 함께 관광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달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서비스디자이너 이종휘(cretype 대표)를 비롯한 시각디자이너 1명, 군민 5명, 공무원 3명 등 총 10명의 군민디자인단을 구성해 킥오프 미팅을 가졌으며, 이달 8일까지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일반 군민의 경우 전문성과 적극 참여여부 등을 고려해 관광관련 종사자 또는 청년사업가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국민생각함'과 '광화문1번가' 등을 활용한 단원 간 의견 교환도 적극 독려할 방침으로 향후 군민디자인단은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유관부서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 과정을 거쳐 9월 말까지 아이디어 정책화 및 추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객 수가 1067만 명을 넘어서며 충북을 넘어 중부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양군은 '한국관광 100선' 및 '한국관광의 별' 등 각종 성과가 거듭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군은 체류형 시설 확충,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 마케팅 강화 등 다채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으로 특정 연령대의 단체관광객 집중, 관광특수 일부 업종 제한 등의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모델인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2.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3.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4.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5.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1.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2.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3.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4.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5. "도민 안전·AI 경쟁력 높인다"…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