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지방분권, 코로나 위기극복 유일한 해법"

  • 정치/행정
  • 대전

허태정 시장 "지방분권, 코로나 위기극복 유일한 해법"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주재하며 필요성 강조

  • 승인 2020-07-14 16:30
  • 수정 2021-05-10 10:19
  • 신문게재 2020-07-15 4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허태정 시장,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올 첫 회의 주재 (3)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주재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시장,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올 첫 회의 주재 (2)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주재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시대에 지방분권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지방이 잘 사는 상생의 길이고, 코로나 시대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지방분권의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주재하며 지방분권 과제를 점검하고 논의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자치발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산하 정책자문기구로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장,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30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허 시장은 명지대 임승빈 교수와 함께 제7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도입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병 지역방역체계 강화방안 마련과 '지방소멸 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입법화를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등과의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허 시장은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공존과 상생의 지름길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증유의 위기를 대응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앞으로 지방분권특별위원회가 자치분권 강화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회의 참석에 이어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8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과 충남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지방분권에 대해 강조했다.

 

지방분권과 시민자치의 중요성과 시민주도 행정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