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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전 조감도. 서구제공 |
대전광역시 서구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둔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15일 대전시 서구에 따르면 둔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대덕대로 185번길 일대)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그재그 도로(보도) 설치, 초소형 회전교차로 신설로 차량 속도를 하향 유도했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청년광장과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에 도심 속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은 "둔산동은 평일에도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대전 내 가장 많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지 않았다"며 "둔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공간을 제공하고 명품거리 조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협회란 도로와 관련된 사업을 경영하는 자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자들이 모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다. 협회는 도로분야 기술의 개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사 및 연구를 하고, 도로에 관한 인식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홍보과 교육을 해 나간다. 또한 도로에 관한 국내외 기술동향을 조사하고 도로에 관한 연구, 개발 및 사업관리를 하며, 국제 도로 관련 단체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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