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 헬스 선도국가 도약해야"

  • 정치/행정
  • 세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 헬스 선도국가 도약해야"

정 총리, 12차 목요 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정부 11월에 '첨단재생의료 종합 발전전략' 발표

  • 승인 2020-07-16 17:30
  • 신문게재 2020-07-16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베이오 헬스를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총리 서울공관인 '삼청당'에서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제12차 목요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목요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신산업인 '바이오 헬스'분야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와 '바이오의약'에 대한 주요 쟁점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첨단재생의료(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 대체 또는 재생시켜 인체기능을 복원해 근원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의료기술)가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줄기세포 치료제(4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나 고가의 치료가 의료양극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목요 대화에서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 한용만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기술대 학장)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임상 치료 성공' 등의 사례를 들어 첨단재생의료 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희귀·난치질환의 치료를 위해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소라 교수(인하대 재생의료전략연구소 센터장)는 '첨단재생의료 선도국가로의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가의 첨단재생의료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조기술·인프라 등을 혁신해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접근성 제고 등 여러 쟁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부는 논의 내용을 반영해 '첨단재생의료 종합 발전전략'을 오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용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기술대학장, 박소라 인하대 재생의료전략연구소 센터장, 박병주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김소윤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유승권 한국줄기세포학회장, 이병건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장, 정춘숙 국회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