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013년 이후 7년만에 인구 늘었다

  • 전국
  • 서천군

서천, 2013년 이후 7년만에 인구 늘었다

  • 승인 2020-08-05 11:17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7년만에 인구증가


서천군 인구가 2013년 이후 7년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에 따르면 7월 현재 총 인구수는 5만2223명으로 집계 결과 지속적인 감소를 멈추고 6월에 비해 1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서천군은 그동안 월 평균 100여명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며 인구절벽 위기를 겪어왔다.



인구증가 요인은 장항읍의 전출 감소와 지속적인 인구 유입 영향이 컸으며 마서면과 한산면의 전출, 사망자 수 감소에 따른 결과다.

40대 이상 전출감소, 인구유입 증가와 함께 10대의 유출이 멈추면서 7년만에 긍정적인 인구변화의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연초부터 인구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인구 유입보다는 전출방지 중심의 정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서천형 인구비전 종합전략 S-Drive 체계로 개편해 속도감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5월부터는 지역소멸에 대한 단계별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1단계 지역소멸 위기인식 고취를 위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군은 앞으로 생산인구확충,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지역산업 활성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분야에 대한 대응 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인 위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해 서천군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리 고장 거주하기를 실천하는 등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다양한 대응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서천군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