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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봉방동발전협의회(회장 이석신)는 10일 엄정면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을 위로하기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라면, 햇반 등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협의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이석신 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현 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연수동 직능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효진)와 연수동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10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각각 100만 원씩을 기탁했다.
또, 유재하 통합협의회장이 100만 원, 오순녀 38통장이 1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연수동에서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연수동 직능단체 회원 100여 명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소태면 피해지역을 방문해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정효진 위원장과 유재하 회장은 "우리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 피해가 복구되어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동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충주시 칠금·금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지난 2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자매결연을 맺은 엄정면에 많은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10일 컵라면, 생수, 초코파이 등 70여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엄정면 주민들을 신속하게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생필품이 가장 절실하다는 의견을 모아 준비하게 됐다.
김영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비록 큰 규모의 도움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는 따뜻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호우피해를 입은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금.금릉동에서는 지난 4일 통장협의회에서 40여 명의 인원이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참여했으며,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에서도 지속적인 인력지원을 추진하며 피해지역 주민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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