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재 사망사고 없는 일터 만들어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산재 사망사고 없는 일터 만들어요"

道-노동청-도내 건설협회 협약 체결

  • 승인 2020-08-10 17:54
  • 신문게재 2020-08-11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4I7E4018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 도내 건설협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 진병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정원웅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장, 이호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장 및 소속사업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 및 혹서기 건강보호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도내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등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등 노동안전보건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없는 일터를 정착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시스템비계 설치 지원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산업안전 교육과 폭염대비 옥외작업자의 건강보호와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는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 보건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하고,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도내 건설업계는 안전의식 향상, 추락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열사병예방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로 했고,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장비 착용과 교육 참여 및 안전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도는 올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업종별 실천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가 따로 없는 만큼, 모두 함께 안전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5.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1.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5.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