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사립대 등록금 반환 동참 불구 학생들 소송 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지역 사립대 등록금 반환 동참 불구 학생들 소송 왜?

배재대, 대전대 학생들 학교 대상 집단 소송 예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일방적 결정" 불만

  • 승인 2020-08-11 16:38
  • 수정 2021-05-05 14:51
  • 신문게재 2020-08-12 3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대학 장학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진행된 원격수업으로 각 대학들이 성적 장학금을 축소하면서 대전 지역 사립대생들이 등록금 반환 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

11일 대전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배재대는 지난 1학기 등록한 학부생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성적장학금을 축소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배재대는 전공별로 최소 20만 원부터 최대 23만 9000원을 차등 지급하는 대신 절대평가로 인한 학점의 변별력 저하로 성적장학금 혜택을 축소키로 했다.

이에 배재대 학생들은 페이스북, 에브리타임 등 익명으로 운영되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집단소송과 시위를 예고하고 나섰다.

배재대 학생들은 배재대 측이 학생회와 협의 끝에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지만 학생 의견 수렴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다. 등록금 반환과 성적장학금 축소와 관련해 공지하기 전부터 교직원들이 집중휴무 기간을 보낸 것과 관련해 배재대 학생들은 소통 창구를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전대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전대도 지난 1학기 등록에 이어 2학기 등록 예정인 학부생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1학기 성적장학금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대전대 학생 중 성적 장학금을 신청한 이들을 중심으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우송대는 성적장학금을 100% 유지하고 1인당 1학기 10만 원, 2학기 20만으로 총 20만 원 한도로 반환키로 결정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우송대의 한 재학생은 "10만 원이라고 측정한 기준에 대해 총학생회에서 학교 측에 문의했는데 실질적인 재정 상황을 밝히는 대신 다른 대학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했다고 밝혔다"며 "학교 측에서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하지만 대학별 재정이 분명 다를 거라고 보는데 반환 금액은 다른 대학과 똑같이 맞췄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