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단오선에 담긴 조상들의 멋과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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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단오선에 담긴 조상들의 멋과 미학

제17회 한국화민예품-부채전
공주문화원 갤러리서 21일 오픈

  • 승인 2020-08-20 08:13
  • 수정 2021-05-13 04:1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진권
허진권 목원대 전 교수-사랑의 파장 평화를 위하여1
6-1박경동-不知老之將至 박경동(공주교육대학교)
박경동 공주교육대학교 교수-不知老之將至
4-2이석구--春 이석구(공주대학교 명예교수)
이석구 공주대학교 명예교수-春
3-2홍석창-봄날은-온다 홍석창(홍익대학교 명예교수)
홍석창 홍익대 명예교수-봄날은-온다


그 옛날 임금께 진상하던 부채만큼 아름다운 부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17회 한국화민예품-부채전이 공주문화원 갤러리에서 21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한국화민예품'은 다양한 한지를 활용한 부채, 등, 연, 우산 등 전통 민예품과 한국화의 융합으로 전통 미학의 가치와 현대적 실용성을 연구해 왔다. 이는 선조들이 사계절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사용했던 생활용품이다.

백인현 한국화전통미술제 기획·추진위원장은 "이번 전시 주제는 부채다. 부채는 바람을 일으키는 독특한 기능 때문에 바람의 힘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주인의 신분이나 지위를 알리는 도구로 썼다. 조선시대 임금은 단옷날 신하들에게 단오선을 하사했다"고 말했다.

 

조상들은 단오날 부채를 선물로 주고 받았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단오선을 임금에게 진상하면, 임금이 신하들에게 나눠주던 풍습이었다. 

이 풍습이 기록은 세종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단오선은 현재 지명으로 전남 나주에서 만든 것을 최상품으로 쳤다. 


이어 "부채전은 우리 선조들의 단오부채 멋을 재인식하고 전통 미학을 더욱 새롭게 조망하고자 한다. 더불어 작품의 현대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초중고교 한국화 교육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7-2윤여환-月下丹心-2 윤여환(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윤여환 충남대 명예교수-月下丹心-2
6-2백인현-봄,여름 백인현(공주교육대학교 교수)
백인현 공주교육대학 교수-봄,여름
3-1조평휘-계류 조평휘(목원대학교 명예교수)
조평휘 목원대 명예교수-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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