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9월의 역사인물 '동성왕' 선정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9월의 역사인물 '동성왕' 선정

백제 중흥의 기반을 다진 백제 제24대 왕

  • 승인 2020-08-26 12:22
  • 신문게재 2020-08-27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이달의 역사인물 포스터
공주시는 9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백제 중흥의 기반을 다진 백제 제24대왕 '동성왕'을 선정했다.<포스>

26일 시에 따르면, 혼란했던 웅진백제를 안정시키고, 왕권을 강화해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초석을 닦은 동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9월의 역사인물로 '동성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세의 안정을 위해 동성왕은 금강 유역의 신진세력을 등용해 기존 귀족세력과의 균형을 도모했으며, 지방 곳곳에 중앙관리를 파견해 지방에 대한 중앙의 통제력을 강화했다.

대외적으로는 고구려의 남진을 견제하고 백제의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해 중국 남조의 남제 및 왜와의 외교를 강화하였으며, 신라와의 혼인동맹을 통해 제나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같은 동성왕의 대·내외적 정책을 통해 백제는 정치적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력을 회복하였으며, 회복된 국력은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왕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궁궐과 성벽을 중수하고 왕성 안에 임류각을 축조했으며, 제민천에 웅진교(지금의 대통교)를 가설해 백성들을 홍수로부터 구제하고 왕도를 확장시키는 등 오늘날과 같은 공주 원도심의 풍경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왕권 강화를 위한 대규모 토목사업과 거듭된 흉년으로 인해 민심은 점차 악화됐으며, 결국 백가(?加)가 보낸 자객에 의해 사비성 서쪽 벌판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동성왕의 장례에 관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왕릉의 위치는 확인할 수 없으며, 동성왕이 축조했다는 임류각은 1980년 공산성 발굴조사를 통해 1993년 복원됐다.

김정섭 시장은 "혼란했던 웅진백제를 안정시키고 왕권을 강화하여 무령왕으로 이어지는 백제 중흥기의 초석을 닦은 동성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9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며 "'동성왕으로부터 시작되어 무령왕으로 꽃피운 백제 중흥기'라는 토크콘서트를 9월 중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2월의 역사인물 '독립운동가 이호원' 관련 학술세미나를 다음 달 공주학연구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2.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3.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4.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5.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1.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2.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3.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4.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5.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