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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돼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마음 봉사단 봉사 모습. |
방역봉사부터 집수리, 쓰레기 청소 등 태안 곳곳에 이웃사랑의 마음이 밀물처럼 이어지면서 지역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면서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잇단 사랑나눔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지회(지회장 함용훈) 8개 읍·면 분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돌아가며 태안여객 시내버스 소독 봉사를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지회는 지난 6월 함용훈 지회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돼, 해안가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한상영 송암2리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독거어르신 주택 방역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지난 5일에는 한마음봉사단(회장 장규종) 단원 및 원북면 남성 의용소방대원 10여 명이 원북면 황촌2리의 독거어르신 가구를 찾아 심한 경사로 인해 집을 오가는 데 큰 위험이 있는 집 앞마당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내 옆에 이웃들을 좀 더 살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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