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17일 개막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17일 개막

도 24일까지 소규모로 개최
온라인 상영작 15편도 공개
관련산업 교류 행사도 열려

  • 승인 2020-09-16 16:15
  • 신문게재 2020-09-17 6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49744948741_41bf0a06a2_o
경기도가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2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는 개막작 '학교 가는 길' (김정인 감독)을 비롯한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 경쟁 등 경쟁분야와 글로벌비전, 한국 다큐쇼케이스, DMZ 오픈시네마, 청소년섹션 등 비경쟁 분야로 나눠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상영 및 부대행사 등은 취소하고 출품작 상영은 메가박스 백석 점 7개 상영관에서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 등 30명 이하만 참가해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은 좌석 거리두기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1일 3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과 상영종료 후 10분간 공조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 관객 입장이 제한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고, 온라인 상영작은 모두 15편으로 먼저 18일부터 24일까지 DMZ 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세 편이 공개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한 편씩의 다큐멘터리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해 호응을 얻었던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이 '음악다큐 특별전'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것인데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와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그리고 '위켄즈'를 뮤지션들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도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크로드의 아이들:푸남의 행운' 등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교육용 활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DMZ 인더스트리 (9.21~24)'는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로 제작 투자, 협업 파트너 주선, 후반작업 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DMZ 인더스트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36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고, 물리적인 제약을 최소화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프로젝트 공개 발표회(피칭) 실황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오는 17일 오후 7시 파주 메가박스 에서 선보이고,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되며,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