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구역, 구역 재지정 움직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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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구역, 구역 재지정 움직임 '뚜렷'

장대C구역 주민동의율 81% 확보 후 입안제안
장대B와 시너지 효과... 주민 개발 기대감 커

  • 승인 2020-09-22 08:46
  • 신문게재 2020-09-22 5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장대C 위치도
장대C구역 위치도.[사진=네이버캡쳐]
대전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인 장대 B구역 재개발이 순풍을 타면서 존치구역으로 남겨진 장대 C구역에 대한 개발 분위기도 슬슬 달아오르고 있다.

구역 재지정 주민동의를 확보한 후 입안제안을 하는 등 재개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정도다.

건설·정비업계에선 C구역이 존치구역에서 해제될 경우 개발의 바람이 나머지 존치구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구역 재지정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대 C구역 구역 재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제안서가 유성구청에 접수됐다. 유성구 장대동과 봉명동, 구암동 일원 33만8000㎥를 대상으로 하는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 중 하나인 장대 C구역은 장대동 283-10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4만 7066㎡다.

2009년 12월 28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재개발 사업 추진움직임이 없어 2018년 1월 5일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돼 사실상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최근 장대 B구역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존치구역인 C구역 또한 불이 붙은 모양새다.

C구역 주민들은 최근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 50% 이상을 확보해 유성구청에 정비계획 입안제안을 신청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입안제안 신청에 따라 유성구 검토기간 2개월을 포함해 최종 결정까지 8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대 B 재개발로 인해 C구역의 개발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 주민동의율 확보도 단기간에 완료될 정도"라며 "C구역이 재지정된다면 나머지 구역들로 개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균 장대 C구역 재개발추진 준비위원장은 "주민동의율 81%와 토지면적 54%가 확보될 정도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크다"며 "주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만큼 원활한 사업진행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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