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사업타당성 확보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사업타당성 확보

사업 타당성 검토 통과 '쾌거'
3천억원 투입해 2027년 준공
자동차·로봇·우주항공분야 등
미래기술 이끌 핵심기반 구축
5천명 고용·연 835억 경제효과

  • 승인 2020-10-18 14:18
  • 신문게재 2020-10-19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영주_첨단베이링국가산업단지_조감도
경북 영주시 첨단 베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 통보돼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시 적서동 및 문수면 일원에 총 135만5372㎡(41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총 사업비 311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링 산업은 자동차, 철도,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의 생산기술, 설비,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첨단베어링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5000여명과 연간 835억원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영주에는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는 물론 베어링 아트와 노벨리스코리아 등 관련 기업도 집중 돼 있는 등 베어링제조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장관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경북 북부지역 산업거점을 구축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베어링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우선협상 대상지 '상북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