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 대전역 주변 성매매 근절 나선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동부경찰서, 대전역 주변 성매매 근절 나선다

예방캠페인 시작해 야간단속 예정

  • 승인 2020-10-20 17:36
  • 수정 2020-10-21 08: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동부서
대전 동부경찰서 직원들이 20일 대전역 앞 쪽방과 여인숙 거리를 찾아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동부서 제공)
대전 동부경찰서가 대전역 주변에서 성매매와 호객행위에 뿌리를 뽑기 위해 예방 캠페인과 단속을 동시에 한다.

대전역 주변 지역은 쪽방과 여인숙 70여 곳이 밀집해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야간에는 성매매가 성행하는 곳이다.

중년 이상의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호객행위가 골목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으나 단속 손길은 미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1월에는 이곳 여인숙에서 성매매 여성(34)이 성매수 남성에게 살해되는 등 여성의 인권과 안전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던 곳이다.



동부경찰서는 최근 대전역 주변에 성매매와 호객행위에 단속을 요구하는 신고 전화가 꾸준히 접수됐고, 불법행위가 고착되기 전에 예방과 단속을 했다.

이에 따라 동부서 직원들은 20일 쪽방과 숙박업소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성매매 영업 시 형사처벌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했다.

동부서는 앞으로 2주간 예방 캠페인 실시 내달 초부터 사복 경찰을 투입해 호객행위와 성매매 행위를 현장에서 단속할 예정이다.

이교동 동부경찰서장은 "대전역 주변 성매매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하고,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5.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1.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2.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3.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