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 송인 작가, 세종과 서울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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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 송인 작가, 세종과 서울서 개인전

'37.5° '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정원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장은선갤러리 초대
코로나와 초상화 접목 이색적 화풍 선보여

  • 승인 2020-10-21 15:4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잠식된 휴식
잠식된 휴식, 장지,먹,수정테이프,콩테,오일파스텔,180X220cm,2020
제18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인 송인 작가가 세종과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세종 옛 정수장을 수리해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문화정원'에서 '37.5°'라는 타이틀로 선보인다.

세종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선정전이기도 하다. 이후 서울에서는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장은선 갤러리 초대전으로 서울 관객과도 만난다.

송인 작가는 최근 코로나 정국을 주제로 하고 있다. 폭력적인 현실에 주목했던 지난 예술관과 마찬가지로 현실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연장선이다.



흑백의 모노톤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진 코로나 균이 적색경보를 발하듯 붉은 돌기가 강조돼 있다. 동서양의 명화를 패러디 한 작품에도 코로나 돌기가 등장하는데, 이 시대가 주는 암울한 표정이 고스란히 담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송인 작가는 초상화 작품이 많다. 이번 전시에도 인물 위주의 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실물과 같은 초상화는 수정 테이프를 층층이 쌓은 후 덧그린 것으로 독특한 작가만의 화풍을 엿볼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모나리자
모나리자, 장지,먹,수정테이프,콩테,오일파스텔,72.7X60.6cm,2020
안전한가
당신은 지금 안전한가, 장지,먹,수정테이프,콩테,오일파스텔,116.7X91cm,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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