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집행부 대상 철저한 관리·감독을"

  • 정치/행정

[신천식 이슈토론]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집행부 대상 철저한 관리·감독을"

권중순 의장, 중도일보서 열린 신천식 이슈토론서 강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본회의 등 불참 피력
일 잘하는 공무원에겐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심 중

  • 승인 2020-10-22 09:14
  • 수정 2020-10-22 14:42
  • 신문게재 2020-10-22 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신천식의 이슈토론 사진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21일 "집행부인 대전시와 시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이날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소통을 위해 일종의 '당근과 채찍'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집행부 공무원이 의회에 협조하지 않거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의회 본회의 등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불출석공문을 보내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법률적으론 되지 않는 부분이겠으나, 이런 행위를 함으로써 의장의 정치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와 시 교육청을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권 의장은 "이번 기회에 시와 시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2명 시의회 의원 전원이 판단해서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면 본회의 등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공무원들은 의회에 대한 정확한 정책설명과 정확한 업무진행, 보고 등의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하고, 이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겐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권 의장은 "불이익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시청과 시교육청 공무원 등 일 잘하는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했다.



권 의장은 현재 대전 주요 현안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과 도시철도 2호선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도 했다. 권 의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도시철도2호선은 대전의 대중교통을 해결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기에 관심 있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 의장은 "평의원은 혼자 모든 걸 하는데, 민원이 하루 10건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2~3건 하기도 힘든 현실"이라며 "정책보좌관이 도입된다면 혼자 일하는 것보다 4배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기에 필요하고, 해당 개정안은 11월이 중대 고비라 생각한다"고 했다.

시민과 일선 공무원과의 소통 확대도 구상했다.

권 의장은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각 의원의 정책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중계해 시의회를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의장이 직접 정책제안과 고충을 처리하는 공무원 정책제안·고충처리 핫라인 운영을 통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 베이스캠프 공개...본선 정조준
  2. [교단만필] 좋아하는 마음이 만드는 교실
  3. [대학가 소식] 한남대 2026 창업중심대학 지원 사업 설명회
  4.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L보건학관’ 활짝… 미래 보건의료 교육 거점 도약
  5. "3·8민주의거는 우리에게 문학입니다… 시를 짓고 산문을 쓰죠"
  1. [사이언스칼럼] 쌀은 풍년인데, 물은 준비됐는가 - 반도체 호황이 던지는 질문
  2.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기업 제품 당당히 보증"… 싱가포르서도 '1호 영업맨' 역할 톡톡
  3.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4. 코레일, KTX 기장·열차팀장 간담회
  5. K-푸드 수출 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 허브’ 가동

헤드라인 뉴스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대전 3·8민주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운동사의 중요한 연결고리임에도 청소년들에게 잊힌 역사가 되고 있다. 3·8민주의거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3·8에 대한 실질적 인지도는 29.6%로 5·18민주화운동 86.5%, 4·19혁명 79.4%, 대구 2·28민주운동 33.7%보다 낮았고, 발상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대전' 정답률은 35.1%에 불과했다. 대전에서조차도 청년 세대의 기억 속에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는 현실은 3·8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현재적 의미 부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