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종이전 허태정 이춘희 국감발언 주목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중기부 세종이전 허태정 이춘희 국감발언 주목

22일 행안위 국감 여야 의원 질의 예상
李 許 입에 쏠린 충청 정치권

  • 승인 2020-10-22 09:49
  • 수정 2021-05-02 13:2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중기부 세종이전 여부가 충청권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할 예정으로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세종시와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허 시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행안위 여야 위원들은 최근 중원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중기부 세종이전 여부에 대해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의 경우 그동안 대전 세종간 균형발전론 등을 내세워 이전 반대 의사를 수차례 밝혀 왔다. 반면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한 공식 언급이 없었다. 중기부 세종이전이 행정수도 완성에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인접한 대전시가 극렬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언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감에서 여야 위원들이 질의에 허 시장과 이 시장이 어떻게 답변할는지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두 시장의 답변에 따라 행정수도 완성, 대전충남 혁신도시 조성,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등과 관련한 충청권 공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얼마전 국회 산자위 국감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행안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중앙부처간 협업과 업무공간 부족 등 이유를 들어 세종이전 당위성을 주장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