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 실망감" 장종태 서구청장 중기부 세종이전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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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에 실망감" 장종태 서구청장 중기부 세종이전 철회 촉구

대전시,자치구,정치권 등과 공동대응키로

  • 승인 2020-10-22 15:50
  • 수정 2021-05-04 16:55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사진_장종태 서구청장,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강력 반대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이 22일 오후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행정안전부에 '세종시 이전 의향서' 제출하며 이전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날 이전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장 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기부의 세종으로의 이전 계획은 20년 이상을 함께 온 지역 주민들에게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은 가운데, 공공기관을 하나라도 더 유치할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던 지역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장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 남아야 하는 이유로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비수도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된 세종시의 건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 ▲대기업이 없는 대전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큰 축으로 세종 이전 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었다.

또 장 청장은 ▲대전-세종이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처 간 협업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논리는 기관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점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있는 도시가 대전이기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위치할 최적지는 대전이라는 점을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존치 근거로 강조했다.

장 청장은 "대전시와 자치구, 정치권, 시민단체, 경제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처 승격에 따라 정부 부처가 모여 있는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에 기관 이전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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