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설봉안당(정명각) 무연고 제례행사 개최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공설봉안당(정명각) 무연고 제례행사 개최

무연고 2,217기 넋을 위로하고 명복 기원

  • 승인 2020-10-25 10:15
  • 수정 2021-05-11 17:02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1. 공설봉안당 무연고 제례행사 (3)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3일 상강(霜降)을 맞아 두마면 입암리 공설봉안당(정명각)에 안치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황근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홍묵 시장, 윤재은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지회 회원 및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명각은 계룡시 공설납골당으로 1993년 두마면 입암리에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계룡시청 부지를 개발함에 따라 발생된 무연묘의 2217기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1995년 이후 유연 유골도 안치가 허용돼 448기의 유연골이 안치되어 있다.

 

매년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주관으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2026기가 안치된 집단 매장묘역에서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최홍묵 시장을 제주로 신을 모시는 강신례, 첫 잣을 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등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어 정명각 내 무연고 안치실에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최홍묵 시장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코로나19 재난극복과 무사안녕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고가 없는 무연고 관리와 함께 공설봉안당인 정명각의 현대화를 통해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령제를 지켜본 주민 A씨는 "무연고 영령을 위해 매년 위령제를 지내는 모습이 우리 지역 계룡지역민들의 깊은 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모쪼록 오늘 위령제를 통해 무연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의 무사안녕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1.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2.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3.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4.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