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심 또 멧돼지떼 출몰… 이달들어 4번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도심 또 멧돼지떼 출몰… 이달들어 4번째

4마리중 1마리 사살, 1마리 로드킬… 2마리는 도주

  • 승인 2020-10-26 09:25
  • 수정 2021-05-10 00:43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멧돼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세종시 도심에 멧돼지떼가 또 다시 출몰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경 종촌동 가재마을을 비롯해 다정동 가온마을, 고운동 가락마을, 한솔동 인근 지역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유해조수포획단 등은 멧돼지 4마리 중 1마리를 포획 후 사살했다.

1마리는 도로로 도망치다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으며, 나머지 2마리는 각각 국사봉과 한솔동 강변으로 도주했다.



포획단은 나머지 2마리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고 이날 밤 11시 30분경 상황이 종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직접 멧돼지를 목격하거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SNS등에 상황을 올리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세종시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다.

지난 12일에 이어 18일과 19일에도 아름동과 보람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한 바 있다.

 

야생동물 출몰이 잦아진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도시 건설로 대규모 개발을 들었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는 교미 기간인 11~12월 성질이 난폭해진다”며 “멧돼지가 나타나면 현장을 피하는 하고 즉시 신고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천안 아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관련 세종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러스가 발견된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 반경 10km 이내 13개 농가 80만 7000마리가 해당된다.

시는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가동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3.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4.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5.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2.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3. 세종충남대병원, '당뇨병 예방과 공연' 이벤트..건강한 삶 이끈다
  4.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위한 시민 소통 강화
  5. 세종테크노파크, 네트워킹데이 개최...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