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 수질-생태환경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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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신정호', 수질-생태환경 이상없다

  • 승인 2020-11-17 09:40
  • 수정 2021-05-04 09:2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수질 및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들여 온 신정호(아산저수지)가 최근 3회에 걸친 어류 서식 현황 조사결과 자연생태계 먹이사슬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신정호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수중에 연꽃 식재 및 어류 인공산란장 설치 등 어류의 서식환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정호에서 폐사한 어류가 발견되는 사례가 있어 그 원인을 두고 어류 개체수 과밀로 인해 폐사하고 있다는 등 시민들의 여러 가지 추측성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폐사원인을 규명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서식여부에 대한 현황을 파악키 위해 최근 어류의 서식상태, 개체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과 12종의 수중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표본조사 포획어류 중 '붕어'가 약 30.6%로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그 다음으로 동자개, 잉어, 떡붕어 순으로 확인됐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생태계교란어종으로 지정된 큰입배스는 포획되지 않았으나 블루길은 일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아니나 일본이 원산지이며 외래어종인 떡붕어는 과거에 비해 개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수면 수생동물계의 포식자인 가물치, 메기가 예상보다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큰입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개체수 증가억제(조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산생물 서식 현황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와 생태계교란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호는 담수면적이 92ha로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자연경관이 수려해 사계절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으로 신정호수 외곽으로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체육공원 및 생태수상공원 등 친환경적인 테마공원이 구성돼있다. 

 

또 산책로 중간 중간 조성된 장미터널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잔잔한 음악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진 둘레길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많다. 연꽃단지와 갈대 호수 위에 오리 등 다양한 수생 식생물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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