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댄스프로젝트 2020년 정기공연 '춤추는 쉼터-4인 안무가전'

  • 문화
  • 문화 일반

메타댄스프로젝트 2020년 정기공연 '춤추는 쉼터-4인 안무가전'

4일 오후 7시30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

  • 승인 2020-11-29 08:44
  • 수정 2021-05-08 18:3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0 메타댄스 정기공연 포스터
2020 메타댄스 정기공연 포스터.

2001년 창단해 대전의 대표적인 현대무용 단체인 '메타댄스프로젝트'는 2020년 정기공연 '춤추는 쉼터-4인 안무가전'을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안무력을 인정받는 메타댄스프로젝트 소속 정진아, 방지선, 홍정아, 김재민 등 젊은 안무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무가 정진아는 지난해 4월 국제적인 현대무용 행사 'MOADFE'에 초청돼 안무력을 입증했다.



방지선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연계 교육프로그램을 3년간 지속해 왔고, 홍정아는 '베토벤과 카알', '카르미나 부라나' 등 주역 무용수로 활동해 왔다. 김재민은 국내 JD-KSDF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미국 ADF 장학생에 선발된 기대주다.

김재민은 김성정, 김준혁, 김슬기, 이지수와 함께 '오해를 뒤집어쓴 우리들'이라는 작품을 준비했고, 홍정아는 고루피나 박종현과 '드렁크'로 무대에 오른다. 방지선은 '투게더'로 양승현, 송진우, 이시율, 이소윤과 호흡을 맞춘다. 정진아는 단독으로 무대에 올라 'Sea Sea'를 선보인다.



메타댄스프로젝트는 "젊은 안무가의 실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은 현재를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다양한 스토리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댄스프로젝트는 해마다 현대무용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난해하지만 인간의 몸짓이 얼마나 자유로운 세계를 담을 수 있는지, 정통성을 지닌 발레, 절제미가 있는 전통무용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보여준다. 

 

대전에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창작을 기반으로 한 현대무용의 무대로 해마다 메타댄스프로젝트가 던지는 신 무용의 화두를 경험하는 것은 문화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지름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3.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