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자원재활용으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선도한다

  • 전국
  • 수도권

인천 서구, 자원재활용으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선도한다

재활용품 분리 수거량 전년 대비 27% 증가

  • 승인 2020-12-17 11:2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선제적인 자원재활용,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앞당긴다! (2)
선제적인 자원재활용,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앞당긴다
인천시 서구는 선제적이고도 모범적인 자원재활용 정책으로 올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병·캔류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의 수거량이 품목별로 고루 증가했다. 종이팩과 폐건전지도 각각 123%, 43% 증가하며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구는 이 같은 결과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55만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식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주민의식을 더 고취하고자 재활용 선별률 향상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목표로 한계점에 봉착한 지금의 쓰레기 사태를 해결하고자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주축으로 기존 쓰레기 정책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소각과 매립량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부터 재활용 배출·수거 체계를 개선하고자 인천시 최초로 '재활용품 전용봉투 및 배출실명제' 사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재활용품 거점분리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를 68대 설치해 운영하고 또한, 빌라 및 소규모 공동주택에 품목별로 4종 이상 분류 가능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보급, 쓰레기 배출에 있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재활용 분리배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폐기물 교환사업,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 등으로 재활용에 대한 구민 관심도를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지난 1년간 시행한 결과,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종량제 봉투에 담겨 매립 또는 소각됐던 아이스팩 역시 무려 1만8,000여kg이 재사용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서구가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환경사랑 실천운동이 지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쓰레기 문제를 '발생 이후 처리'가 아닌 '발생 전 줄이기'에서 접근해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은 운동이다.

1선제적인 자원재활용,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앞당긴다! (1)
자원재활용,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앞당긴다
서구는 관 주도가 아닌 구민이 주도하는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고자 '클린서구 환경사랑 구민실천운동본부'를 구축했다. 또한, 공공·구민·사업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실천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맘카페, 지역 상공인 등 20개 단체와 자율실천협약을 맺고 실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 자제, 과대포장 줄이기 등을 실천해나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은 실천이다'는 기조 아래 구민 인식개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소통에도 적극 앞장섰다.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50회 이상 진행, 자원절약 의식 확립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를 유도했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구민 교육도 추진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서구TV'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하기 역시 널리 알렸다.

이 밖에도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을 극대화해 서구만의 친환경 쓰레기 관리 정책을 수립 및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 기반을 다각도로 완성해 나가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문가를 주축으로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관내 자원순환 시설 및 재활용 업체를 현장 방문하면서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두루 찾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구민과 시민단체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주민참여단도 출범시켜 다양한 의견을 하나의 목소리로 모으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되는 시대적 과제"라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가 종료되면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중단되는 만큼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3.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4.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5. 천안 폐기물재활용시설 화재...3억 3460여만원 피해
  1. 두 어머니를 향한 16년 간의 효심
  2.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3.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4. 골프존 GDR아카데미 'GDR퍼포먼스' 출시
  5. '장애인과 함께 걸어온 10년'… 31일 세종서 자립생활 기념대회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