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난방비 절약하며 알뜰한 겨울 보내기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난방비 절약하며 알뜰한 겨울 보내기

  • 승인 2020-12-23 16:16
  • 신문게재 2020-12-24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유례없이 따뜻했던 지난겨울과 달리 코로나와 갑자기 찾아온 한파가 겹쳐 올 겨울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질 전망이다. 실내 활동이 늘어날수록 겨울철 생활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비도 증가하게 되므로 각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난방과 직접적인 관련이 제일 큰 보일러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 집안 모든 곳에는 보일러 배관이 연결되어 있는데, 쓰지 않는 방의 문을 닫아 두고 그 방에 연결된 보일러 밸브를 잠가두면 난방 면적이 줄어들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그러나 방 밸브는 최소 2개 이상은 열어 두고 아주 추운 날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각 방의 밸브를 모두 열어 바닥 난방 수를 순환시켜야 한다.



▶ 보일러를 자주 켰다 껐다 하면 희망 온도까지 열을 내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므로 보일러를 적정 실내 온도인 20도 정도로 맞춰두고 집을 비울 때나 온수만 사용할 때도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는 '외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보일러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면 보일러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기적인 보일러의 배관과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 또한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된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실내의 온기가 더 빨리 퍼져 나가고 또한 열이 더 오래 유지되므로 가습기를 설치하면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 단열 용품(에어캡, 커튼 등)을 사용하면 문이나 창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한 번 더 막아 실내 온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또 러그나 카펫 등을 이용하면 보일러로 따뜻해진 바닥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2-3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실내에서도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수면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는 것도 바닥으로부터의 냉기를 막아 준다.

▶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두면 보일러가 공회전해 난방비가 상승한다고 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이미경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3. 남서울대, 미국 조지아텍과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제협력 본격화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