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도 홈트족에 맞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리조트 휘트니스'을 4층에 개점했다.
요가&필라테스 전문브랜드 '리조트 랩'은 음양오행 철학을 요가에 접목해 재해석한 '오행체 요가'를 선보인다.
지난 9월 신규 개점한 '뮬라웨어 시그니처 스토어'는 최근 백화점 최초 여성 의류와 남성 의류 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전라인을 갖췄다. 더불어 피트니스 용품과 기구, 체험 관련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백화점세이도 홈트레이닝복 관련 상품 판매가 순항 중이다.
특히 홈트레이닝에 적합한 티셔츠, 바지, 레깅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다이나핏,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스포츠 인기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10% 증가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스포츠 매장의 경우 성장을 보이는 등 홈트족 열풍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