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단계 완화 결단

  • 승인 2021-01-24 13:43
  • 수정 2021-01-24 16:23
  • 이채열 기자이채열 기자
시청 전경2
부산시가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당초 31일까지 연장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남은 1주일 동안인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부산시 생활방역위원회와 중대본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진 거리두기 2.5단계로 장기간 영업 제한으로 고통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비수도권과 동일한 2단계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25일부터는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확대된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에도 적용돼 인원 제한이 100명 미만으로 완화된다.

직접판매홍보관은 인원 제한을 1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완화하며,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의 경우에는 인원 제한이 8㎡당 1명에서 4㎡당 1명으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학원·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된다. 목욕장업의 경우 사우나·한증막 등 발한실 운영이 허용된다.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하에 경기가 가능하며,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 제한을 지켜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의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구·군, 유관기관과 함께 강도 높은 점검을 펼치고,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장기간 영업 제한의 고통을 견뎌내주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희생 덕분에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가족, 직장 동료 간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 내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과 연계해 31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2.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3. 서산 해미읍성의 가을, 전국 가수들의 열창으로 물들였다
  4.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5.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헤드라인 뉴스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 비용을 아끼려면 전통시장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플랫폼과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의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 255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43만 2062원, 온라인플랫폼은 37만 367원으로 전통시장보다 각각 7만 9509원(18.4%), 1만 7814원(4.8%) 높았다. 품목별 가격 차..

홍성·부여·당진, 충남국립호국원 유치전 치열…박수현 "중립적으로 선정"
홍성·부여·당진, 충남국립호국원 유치전 치열…박수현 "중립적으로 선정"

올해 11월 국가보훈부의 최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충남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한 홍성·부여·당진 3개 시·군의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의 '객관적·중립적 입지 선정'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를 넘어 지역 보훈단체까지 유치전에 가세하면서 지역 간 경쟁은 더욱 과열되는 양상이다. 홍성군 보훈단체협의회 일동은 15일 충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호국원의 홍성군 유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립호국원은 국가유공자들의 영예를 높이고 그 가족들을 함께 기리는 시설이다. 교통과 보훈 관련 시설이 충분한 홍성..

세종 친환경종합타운 대법 간다… 주민대표 `적법성`이 최대 쟁점
세종 친환경종합타운 대법 간다… 주민대표 '적법성'이 최대 쟁점

세종시가 친환경종합타운(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입지 결정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15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세종시를 상대로 제기한 입지 결정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다. 시와 주민 간 법정 다툼이 장기화하면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사업도 최소 1년 6개월에서 2년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 지역 내 폐기물 발생량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법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한편 주민 공감대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