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오는 '한파'… 강풍에 눈까지

  • 사회/교육
  • 날씨

다시 찾아오는 '한파'… 강풍에 눈까지

28일부터 충청 영하권 기온
강풍에 눈까지 내려 체감온도 뚝

  • 승인 2021-01-27 17:12
  • 신문게재 2021-01-28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명불허전 '대한'…얼어 있는 임진강<YONHAP NO-3854>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인 20일 전국의 기온이 낮부터 영상권에 들면서 추위가 다소 풀렸으나 경기도 연천군 북위 38도선의 임진강은 여전히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풍과 눈을 동반한 매서운 한파가 다시 충청권을 덮친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8~29일 충청 전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1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상된다. 29일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1도가 되겠다.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바람이 45~65㎞/h, 최대순간풍속 90㎞/h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50㎞/h, 최대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현재 충남 당진과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엔 28일 오전 기준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이날 낮에 세종과 대전, 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으로 특보가 확대된다.

28일 낮 충남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내외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리는 눈은 지속시간이 짧겠으나 강하게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5.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