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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삼중고를 겪으며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지역 시민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관공서를 시작으로 기업체, 동호회,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금산 삼덕사 청년회(복지부장 김용복)와 남이면 대양리 소재 불출암은 27일 남이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온열 매트 10개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삼덕사 김용복 복지부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산인삼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3680지구(회장 배정관)는 복수면과 진산면에 각각 100만 원 상당의 당면 3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로타리클럽과 함께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 정기협약을 맺고 있는 복수면 소재 의남식품(대표 차건수)도 참여했다.
금산인삼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및 이불, 쌀 등 생필품을 후원하는 사업을 지난 1993년 창립 이후 28년째 실시하고 있다.
배정관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후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터리클럽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회원을 두고 있는 국제적인 봉사 단체다. 현재 203개 나라에 530개 지구, 12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상했으며 우리나라에도 각 지역별 로터리클럽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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