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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사진>
금성동에 소재한 하나님교회는 3일 웅진동을 찾아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설 명절 선물 세트 20개(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지회장 김윤철)에서 쌀 200kg(50만원 상당)을, 웅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회장 현석열)는 1일 김과 쌍화차(30만원 상당)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이나 기념일에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한만성 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주위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라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조속히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웅진동은 무령왕릉과 공산성 및 황새바위가 소재하는 관광지이면서 전통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이 위치한 상권 밀집 지역이다.
웅진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외약리, 용당리, 박산리, 서혈동, 하산리, 소정리, 송산리, 하봉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용당주 읍에 편입되어, 용당정이라 하였다. 1947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의하여, 웅진동으로 고쳤다. 교동은 공주군 남부면 지역으로, 공주향교가 있으므로, 향교골 또는 교촌으로 불렸다.
1914년 교촌 일부를 갈라서 금정이라 하여 공주면에 편입하였다가, 1947년 교동으로 고치게 된 것이다. 1986년 공주읍이 공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공주시 웅진동이 되었으며, 2008년 산성·웅진동 주민센터 통합 후 웅진동 주민센터로 개청돼 웅진동, 교동, 산성동, 금성동을 관할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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