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일본전통 의상 기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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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 일본전통 의상 기모노

  • 승인 2021-02-10 08:44
  • 신문게재 2021-02-10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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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는 일본의 전통 의상이다.

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도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은 것처럼 일본의 유명 관광지에도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기모노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본 기사에서는 기모노 안에서도 화려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후리소데 기모노'에 대해 다뤄보겠다.

후리소데는 주로 젊은 여성이 입는 기모노로 현재 성년식이나 결혼식들에서 즐겨 입는 기모노이다.



후리소데 기모노와 다른 기모노를 구분하는 포인트는 소매 길이이다. 후리소데 기모노는 소매 길이가 매우 길고 아래로 처져 있는듯 한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후리소데 기모노에서도 소매 길이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114cm 정도의 후리소데, 95~100cm의 나카후리소데, 85cm정도의 오후리소데로 구분할 수 있다.

소매 길이의 구분은 단순히 입는 사람의 키에 따라 달리하지만, 각 소매길이에 따라 갖는 의미가 있다. 가장 긴 후리소데 기모노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에도시대에 이르러 여성들이 무도를 배우는 것에서부터 시작 되었다는 설이 있다. 더 아름답게 춤을 보여주기 위해서 소매 길이를 길게 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무희(舞姬)들이 소매를 흔들어 애정을 표현하는 수단, 미혼 여성이 남성에게 마음을 전할 때 소매를 흔들었다는 설 등이 있다.

이러한 설을 배경으로 현재 후리소데 기모노는 미혼여성이 입는 기모노라고 여겨 미혼 여성들이 입는 기모노로 구분돼 있다.

이 밖에도 후리소데 기모노는 불운을 물리치고, 복이나 좋은 연분을 끌어당기는 의미도 있다.

기모노에 잘 모르셨던 분들은 기모노가 어떤 형태를 갖고 있는지 잘 관찰해 보자.

/사이토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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