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씨 배재대 졸업, 대전지역 대학 스타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씨 배재대 졸업, 대전지역 대학 스타는?

충남대 성악과 졸업 팬텀싱어 박상돈 씨
목원대 졸업 트롯전국체전 민수현 씨 등
대학 측 "대학서 꿈을 위한 노력 도울 것"

  • 승인 2021-02-09 16:17
  • 신문게재 2021-02-10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이승윤11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우승자 이승윤 씨. 사진=이승윤 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우승자인 30호 이승윤 씨가 배재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권 대학 졸업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8일 30호 가수로 유명한 이승윤 씨는 싱어게인 결승전에서 심사위원 점수에서 2위,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1위,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무얼 훔치지'로 데뷔한 이승윤 씨는 '새벽이 빌려 준 마음' '1995년 여름' '영웅수집가' 등의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최근에는 인디밴드 알라리깡숑 보컬로 활동했다.

앞서 그는 배재대 재학 중인 2011년 대학가요제 본선에 올라 가수 정재형·이효리 씨와 한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재대 한 대학생은 "동문이라 응원했는데 우승하니까 왠지 모르게 기쁘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나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앞서 싱어게인이 진행될 당시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영상으로만 30호의 열정을 만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며 "언젠가 그를 대학에 초대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그의 무대에 환호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소속 스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충남대는 성악에 특화된 오디션 스타가 있다. 성악을 선보이는 '팬텀싱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상돈 씨는 충남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바리톤인 그는 팬텀싱어에 출연해 심사위원 윤상 씨로부터 '오늘 참여한 바리톤 중 가장 안정적'이란 평을 받는 등 존재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충남대는 한국 발라드 전설로 꼽히는 가수 신승훈 씨가 졸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롯을 주제로 한 '트롯 전국체전'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았던 민수현 씨는 목원대 작곡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춘을 돌려다오' 노래로 모든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았다. 올스타를 받은 그는 '충청'을 선택해 현재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오디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특정 분야에 대한 스타들도 속속 나왔다. 한국야구의 괴물 투수로 불리는 코리안특급 류현진은 대전대를 졸업했고, 3D펜으로 2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유튜버 '사나고' 씨는 한남대를 졸업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에서 모든 학생들이 꿈을 찾고, 대학 생활 동안 많은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아낌없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앤씨골프 송경화 대표,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위촉
  2. 세종시의회 행복위 '행정사무감사' 돌입...예산 편성 개선 초점
  3. 세종시교육청, 5-1생활권 각급학교 개교시기 변경
  4. 세종충남대병원, 질병관리청과 신종감염병 대비 현장 간담회
  5. 세종시 '행정과 의정 활동' 균형 발전...시민단체가 견인
  1.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2.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 시상
  4. 2025 우리동네 안전·환경지킴이 발대식
  5.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헤드라인 뉴스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연내 특별법 통과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협의체 재가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간협의체)가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대선 이후 양 시·도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통합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 아래 인구 전국 3위, 지역내총생산 3위, 수출 2위의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통합의 토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앞서 3월 '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