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서 마음으로 더 가까운 설 명절을 실현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금가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병현)은 10일 설맞이 가래떡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가족과의 만남이 미뤄져 외로운 명절을 보낼 노인 20가구에 직접 준비한 가래떡을 전달했다.
특히, 인원 최소, 마스크 의무착용, 수시 열체크 및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에도 철저를 기했다.
성내충인동에 소재한 제일만물떡집(대표 민경석)에서도 같은 날 70만 원 상당의 가래떡을 지원해 나눔의 모범을 보였다.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통장협의회와 협력해 저소득가정 140가구에 가래떡을 전달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가래떡, 만두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지역 내 어려운 가정 10곳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황장연 장연김치 대표도 김치 10박스(5kg)을 후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교현안림동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한기식, 송하윤)은 10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만두와 귤 등 1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지역 내 차상위 및 부자(父子)가정 2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물품은 재활용품 수거 등 협의회의 지역 상생 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수안보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10일 '설맞이 생필품 지원 행사'로 신축년의 시작을 기념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원은 홀몸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11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설 명절의 정을 나눴다.
엄정면이장협의회(회장 방건수)에서는 엄정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용산동에서는 주택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안영석) △통장협의회(회장 조오영) △새마을협의회(회장 신광화, 임유순)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순영) △자유총연맹(분회장 김성순) △체육회(회장 오용석) 등 7개 직능단체에서 각각 20만 원씩을 지원했다.
또한, 발전협의회에서 50만 원, 안영석 주민자치위원장 30만 원, 염태정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20만 원, 전민숙 주민자치위원 10만 원, 배석문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 호암지역대장 100만 원 등을 별도로 모금해 총 3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를 가득 메운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설 명절에 이른 봄 향기가 찾아온 것 같다"며 "마음으로 어느 떄보다도 더 따뜻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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