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주시의 부서 과장급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상황 ▲부지조성 추진현황 ▲기반시설 구축 추진현황 ▲기관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과기부에 방사광가속기 구축 관련 전문인력양성, DNA센터 건립,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계사업 예산을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는 지난해 청주 오창읍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확정짓고 지난달 시와 공동으로 방사광가속기 전담추진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 중으로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방사광가속기 지원조례 제정, 가속기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국비 확보 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추진지원단은 안정적인 방사광가속기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또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출연기관과 정기적 연구모임을 통해 성공적인 가속기 구축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변인순 도 기획조정과장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을 견고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 신성장산업의 원동력이 될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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