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박차… 2023년 모든 일반고 선도학교 지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박차… 2023년 모든 일반고 선도학교 지정

올해 선도학교 6곳을 늘려 11개 고교 확대운영

  • 승인 2021-02-23 16:21
  • 수정 2021-05-04 20:59
  • 신문게재 2021-02-24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고교학점제소식지(길)
세종 고교학점제 소식지 '길'.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023년까지 관내 모든 일반고를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해 고교학점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확대와 성취평가제 확대, 미이수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해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6곳을 늘려 기존 5개교에서 11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선도학교인 한솔고·두루고·고운고·소담고·세종대성고와 연구학교에서 선도학교로 전환되는 양지고와 더불어, 세종고·세종여고·종촌고·아름고·반곡고를 선도학교로 추가 지정했다.

해당 학교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을 연계해 다양한 진로 교육활동 적용 등 우수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게 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동과목을 제외한 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로 전환된다. 성취평가제는 상대적 서열을 매겨누가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무엇을 어느정도 성취했는지르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운영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해, 진로·학업설계 프로그램 등 현장 실천적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조사에 따라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단위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온·오프라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한 과목·전공 안내서 '보인다 시리즈'를 제작·보급하고,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담은 고교학점제 소식지 '길'을 발간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수시의 공정성 논란 커지자 정시모집 비율을 늘린 교육부 방침이 고교학점제 시행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양한 교과를 배우기 위한 고교학점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수능 점수로 입학생을 뽑는 선발확대는 안된다는 목소리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서울대를 비롯대 주요대학은 2023학년도 대입때는 사실상 절반을 정시로 뽑을 판"이라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위해서는 2025년 고교 신입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 입시제도가 또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5.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1.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2.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5.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