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금서면 특리~화계리 3.2㎞ 구간 선형개량사업 착공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금서면 특리~화계리 3.2㎞ 구간 선형개량사업 착공

총사업비 229억 원 투입, 선형개량사업 2023년 완공 예정

  • 승인 2021-02-23 18: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 국지도60호선 금서 특리~화계리 선형개량공사
산청 국지도60호선 금서 특리~화계리 선형개량공사 위치도<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오는 4월 국지도60호선 금서면 특리~화계리 3.2㎞ 구간의 선형개량사업에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길은 노후화와 함께 굴곡과 경사가 심하고 협소해 사고 위험 상존으로 지역 주민들 숙원사업이었다.



해당 사업에는 총 229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3.2㎞ 구간 도로를 직선화하는 한편 화계리 인근에 189m 길이 금서터널을 만드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업발주와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올해 초부터는 편입물건에 대한 보상을 추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연말께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왔던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군은 2024년까지 지역을 지나는 국도 5개 노선 확장·개량 11개 사업에 모두 3705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11개 사업은 ▲국도3호선 외송교차로 병목지구 개선공사(2020년 5월 준공, 7억) ▲국도59호선(옥종-시천) 정비공사(2020년 6월 준공, 12억) ▲국도20호선(문대지구)교차로개선(2021년 3월 준공예정, 7억) ▲국도3호선 하정교차로(토현교)개선(2022년 10월 준공예정, 30억) ▲국지도60호선(금서 화계)개량(2023년 2월 준공예정, 183억) ▲국도59호선 삼장-산청간 건설공사(밤머리재 터널, 2021년 12월 준공예정, 1027억) ▲국도20호선 단성-시천간(2024년 11월 준공예정, 420억) ▲국도20호선 신안-생비량 국도건설(2024년 12월 준공예정, 1793억) ▲국도 60호선 창주-구생기 우회도로개설(설계 중, 156억) ▲국도3호선 산성교차로 개선(설계 중, 20억) ▲국도3호선 하정교차로 개선(설계 중, 50억) 등이다.

이들 사업 가운데 국도3호선 외송교차로 개선공사와 국도59호선 옥종-시천 정비공사는 지난해 공사가 마무리됐다.

군은 해당사업들이 모두 마무리 되는 2024년에는 산청지역 국도의 병목현상과 통행 안전성 개선은 물론, 산청문화관광벨트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2.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3.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4.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