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 전국
  • 광주/호남

완도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 승인 2021-02-23 19:54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을 통해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아 2명이 지난 22일 저녁 9시 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목포시에 주소를 두고 주중에만 완도군 소재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야간 돌봄 교사인 전남 832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남 83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무안군 화장품 방문 판매 업체에서 전남 811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8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21일 목포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22일 오전 6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83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저녁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완도에 도착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아들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전남 83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완도어린이집과 의원, 약국 등을 즉시 폐쇄했다.

확진자는 23일 치료 시설로 이송했으며 어린이집 교사 등 7명의 밀접 접촉자는 안심 숙소에 격리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원아 35명은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자가 격리자에 대해 2중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직간접 접촉자 모두 PCR 검사를 신속하게 받도록 23일 오전 9시부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 4명의 이동 동선은 파악 되는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확진자는 우리 지역 내에서 처음 발생한 감염 사례로 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지인과의 접촉을 피해 줄 것"과 "마스크 쓰기와 발열 체크, 전화 출입 인증,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 다섯 가지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