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노인층 위한 '행복한 기억, 마음속 풍경산책'

  • 문화
  • 문화 일반

이응노미술관, 노인층 위한 '행복한 기억, 마음속 풍경산책'

3~4월 노인층 맞춤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21-03-08 15:35
  • 수정 2021-05-06 16:57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응노
이응노 작품. 대전풍경, 1968년, 한지에 수묵담채(28.5x36cm)

이응노미술관은 노인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8일부터 시작하는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복지관를 통해 모집한 신청자(회당 3인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이응노의 사계(四季)' 전시를 관람한다.

미술전문가가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는 이응노 작품 해설과 더불어 전문가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 시연을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이 미술 창작물의 제작 원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노인층 참가자들이 고암의 풍경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신의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강사 포함 4인으로 인원수를 정확히 구성해 교육의 질을 극대화하고, 방역지침 준수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예약이나 참가비는 없으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응노는 화선지 위에서 수묵의 현대성을 발견한 화가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창작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세계를 이어갔다. 문인화로 시작해 추상화를 거쳐 콜라주, 문자 추상까지 예술의 영역을 무한 확장했으며, 이응노미술관은 그의 예술 세계가 가득 펼쳐진 또 하나의 캔버스이자 우주로써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