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분양 주택 감소 추세… 지난달 599호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미분양 주택 감소 추세… 지난달 599호

2018년 12월 1183호에서 올해 2월 599호로 뚝
"지역 개발호재 등 부동산 열풍 원인… 점차 감소할 듯"

  • 승인 2021-03-30 16:57
  • 신문게재 2021-03-31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전국 미분양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5786호로 전월(1만 7130호) 대비 7.8%(1,344호)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은 1597호로 전월(1861호) 대비 14.2%(264호), 지방은 1만 4189호로 전월(1만 5269호) 대비 7.1%(1080호)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779호로 전월(1만 988호) 대비 1.9%(209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호로 전월(637호) 대비 8.3%(53호)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 5202호로 전월(1만 6493호) 대비 7.8%(1,291호) 감소했다.

대전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8년 12월 미분양 주택 1183호에서 2019년도 동월 724호로 감소하기 시작,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599호까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수도 올해 1월 451호에서 2월 419호로 전월 대비 7.1%로 줄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지역 부동산 열풍에 따라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역 개발 호재 등으로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미분양 주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호재에 대한 실제 개발이 이뤄진다면 미분양 주택 수는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2.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선거운동 첫날 '세종시 민심'을 잡아라...각당 출사표
  2. 대전과학고 의대 지원한 10명 교육비 반납… 진학 4명
  3. 충청권 중고생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껑충… 정신건강은 회복세
  4.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5.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