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5월 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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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5월 1일 개관

4000t급 수조에 1400여종의 다양한 어종 전시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 승인 2021-03-31 09:2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 사천시는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오는 5월 1일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공모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애니멀킹덤이 지난해 1월부터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에 부지면적 7790㎡,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92%로,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인 오는 5월 1일에 맞춰 개관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800t), 여수 아쿠아플라넷(6000t), 서울 롯데아쿠아리움(5200t), 일산 아쿠아플라넷(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이곳에는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종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수조에 전시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해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을 설치했다.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 어류가 전시된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춘다.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의 명칭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정했다.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라는 뜻의 '마루'의 합성어다.

아쿠아리움과 부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사천시에 귀속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부여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는 20년 한도에서 관리·운영권을 가지게 되고, 운영수입 보장 등 시의 재정지원은 없다.

실제로 사천시가 사업시행자인 애니멀킹덤 측과 체결한 사업 실시협약서에는 ▲5년마다 시설 리모델링 ▲이행보증금 예치 ▲'재정손실 보전 없다' 문구 명시 ▲사업 관련 채무는 5년 이내 상환 ▲건물에 대한 '시의 보증 없다'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실시협약 효력은 운영개시일로부터 20년간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대도시 주변으로 형성돼 있는 아쿠아리움과의 차별화를 통해 찾아오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아쿠아리움으로서 사천 바다케이블카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조성해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jos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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