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성숙도에 따라 지도를 달리해라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성숙도에 따라 지도를 달리해라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1-04-06 14:38
  • 수정 2021-06-29 20:27
  • 신문게재 2021-04-07 1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A 차장은 본부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보고서를 내던집니다.

상기된 얼굴, 뭔가 화가 난 듯한 행동으로 밖을 향합니다.



다들 본부장에게 한마디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팀의 고참인 A 차장을 위로해 주지는 못합니다.

B 사원은 항상 싱글벙글입니다.



명랑하고 밝은 모습은 좋지만, 일의 실수가 많습니다.

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하지 않나, 이대로 해달라고 한 일도 엉망을 만들어 놓습니다.

팀장이 불러 부드럽게 비유적으로 이야기합니다.

B 사원은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웃고 있습니다.

삶은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가 있고, 단계별 생활방식을 달리하듯이, 직장생활은 성숙도에 따라 지도를 달리해야 합니다.

성숙도가 낮은 신입사원이나 저성과자의 단계에서는 명확하게 지시하고 점검하는 지도 방법이 낫지요.

직원이 다소 숙달된 주임에서 대리급은 지시적이며 마음을 배려하는 지도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자신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장급 이상의 성숙한 단계에서는 자주성을 부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지도 방법이 옳습니다.

마지막 진단하고 지도하며 일의 방향과 틀을 정할 수 있는 성숙한 단계에서는 자율성을 보장하고 이끌도록 지도하는 방법이 옳지 않을까요?

직원과 집단의 역량과 자세 성숙도에 따라 부서장으로서 지도방법을 유연하게 가져가면 보다 성과를 높습니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