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 국회 신속 통과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순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 국회 신속 통과해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중도일보·KLJC 공동 인터뷰
지방자치법 후속 조치 강조
"자치경찰제 메가시티 지원"

  • 승인 2021-05-30 14:27
  • 수정 2021-05-31 09:07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이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돼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제1차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중도일보 등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강병운)과의 공동 인터뷰 에서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개정 뒤 시행령 등의 후속조치와 관련해선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과 관련해 외국인 포함 여부, 인구 100만 이상 초과 이후 경과기간, 인구 감소 시 제외 기준 및 특례대상이 되는 시·군·구의 지정 기준과 절차도 구체적 으로 규정할 계획"이라며 "지방의회에 도입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직무 범위와 신분, 배치형태, 명칭 등도 시행령에 포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령은 행정안전부가 주도해 사전에 자치분권위원회에 의견을 구하는 방식으로 오는 6월말 또는 7월초에는 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발효를 앞두고 행안부가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 되는 자치경찰제 안착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2일 처음으로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했고, 이후 현재까지 모두 12개 지역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해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며 "치안행정은 지방행정에 대한, 지방행정은 치안행정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시, 의회, 경찰, 주민 등 모든 공동체가 이해 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주민 친화적 이고 지역에 정말 필요한 정책들이 개발될 것이고, 이를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메가시티 지원 범정부TF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메가시티는 물론 자치단체들의 협의·협약, 연합·통합 등 다양한 협력방식 논의에 체계적 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범정부 TF는 실무회의와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중 운영해 지원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단계 재정분권 추진에 대해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 대상 사업을 확정하는 등 종합적인 2단계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국회와 자치단체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2단계 재정분권이 2022년부터 차질없이 시행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제일 기자·한국지역언론인클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4.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5.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1.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3.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